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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분양 놓고 부산노보텔 경영진-노조 '충돌'

최종수정 2007.12.11 11:32 기사입력 2007.1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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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앰배서더부산이 특급호텔 지위를 포기하고 '객실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이 이에 반발, 충돌양상을 빚고 있다. 

부산노보텔은 329개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매각한 뒤 일정기간 회사가 호텔을 위탁운영하는 객실 분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노보텔 노조측은 지난해 호텔을 인수한 현 경영진이 호텔을 투기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박영수 부산노보텔 노조위원장은 "현 경영진이 자본금을 부채로 넘기고 건물전체 하나 였던 등기부등본을 92개로 갈라 놓는등 호텔 운영보다 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대시설등 업장 매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미 매각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제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측은 회사측을 상대로 퇴직급 50% 연말까지 정산, 객실분양대금 10% 고용안정기금 적립, 부대시설등 업장 미 매각 공증 각서등 요구사항을 들고 호텔앞과 시내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산노보텔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노조도 합의한 내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인데 갑작스런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대시설분양 계획은 없으며 합의내용을 준수하고 있는데 업장을 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쓰고 공증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객실분양은 지난해 호텔을 인수하기 이전에 노조와 합의한 사항으로 채권단의 승인까지 받은 것이어서 임의로 바꿀 수 없다면서 객실 분양이 성공되면 금융 비용을 줄여 경영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노보텔은 특급호텔로는 객실분양등 사업을 할 수 없어 지난해 9월 관광사업 폐업신고서를 해운대구청에 내고 특급호텔 지위를 포기한 바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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