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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관료들 약달러 걱정하기 시작"

최종수정 2007.12.11 10:39 기사입력 2007.12.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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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료들이 달러 약세를 걱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유럽연합(EU)의 호아킨 알무니아 통화담당 집행위원의 말을 인용하여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약달러가 미국 수출을 증진시켜 무역에서의 손실을 충당하는 반면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에서 이탈하는 위험을 막을 수 없다는 우려의 조짐들이 미국 관료들 사이에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그동안 '강한 달러'라는 기조가 불변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해왔다.

유로의 대(對)달러가치는 지난주 금요일 폐장가인 1.4656 달러에서 이날 1.4677 달러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 수출에 손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상징적 마지노선인 1유로당 1.5 달러 돌파가 머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무니아는 또한 "중앙은행들이 최근의 신용 경색에 대한 조치에 제대로 공조하지 않아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욱 높였다"고 비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금리를 4.0%로 유지한데 반해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는 0.25%포인트 내려 5.50%로 하향 조정하는 엇갈린 조치를 취했다.

한편 무역업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택시장 불황과 신용시장 경색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3번째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길 바라고 있다. 현재 단기 금리는 4.50%에 머물러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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