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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내 몸에 안전 입으니 여기가 정상이로세

최종수정 2007.12.11 10:45 기사입력 2007.1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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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속옷 - 땀 흡수 · 건조기능 필수
장갑 · 양말 - 땀 배출 못할땐 '동상위험'...여분 준비해야
레이어링 - 체온 급강하 대비 보온 우선 고려
아이젠 - 모양 · 기능 다양...내발에 맞춰 신어야



   
 
등산의 꽃은 역시 겨울산행 아닐까. 만발한 눈꽃과 쌓인 눈을 밟으며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은 겨울에만 느낄수 있는 묘미다.

하지만 동절기 산행은 추운데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만나기 쉽다. 때문에 산악기상 변화에 맞춰 옷을 선택해몸의 체온 등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등산복 레이어링이 필수다. 

LG 패션 라푸마 이지선 MD는 "보온을 한다고 두꺼운 옷을 한 벌 껴입는 것은 속옷에 젖은 땀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해 오히려 보온 효과를 떨어뜨린다. 흡습성이 좋은 속옷과 보온이 잘 되는 내피와 바람을 잘 막아주고 땀을 잘 방출해주는 점퍼 등을 여러 겹 입어주는 것이 훨씬 보온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기능성 속옷…보온유지 으뜸조건=등산하면 장시간 땀을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속옷의 경우 면이나 나일론 등 일반 직물은 땀에 젖은 채 피부에 달라붙는다. 

따라서 신속하게 땀을 흡수, 증발시켜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속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 

코오롱스포츠 동절 내의는 발열섬유인 EKS원사가 혼방돼 흡습ㆍ발열 기능이 뛰어나다. 여기에 봉제 부분 시접을 최소화한 기법으로, 착용감을 높여 동절기 아웃도어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쿨맥스 트렁크는 흡속과 속건 기능이 뛰어난 극세사 쿨맥스 알타원사와 항균ㆍ방취 정전기 방지 기능의 은사, 스트레치성이 좋은 라이크사 등 최고급 원사만을 이용해 착용감과 위생 기능을 높였다.


레이어링…'날씨 따라 입고 벗는다!'=기능성 속옷을 준비했다면 보온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레이어링이 필수. 

우선 보온옷은 빨리 마르고 속옷이 배출한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상의의 경우 가볍고 젖어도 빨리 마르는 폴라텍 티셔츠를 입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폴라텍 티셔츠는 바람을 막아주지 못하므로 윈드스토퍼 상의류를 덧입어 바람을 막아주도록 한다.요즘에는 거위털로 된 얇고 가벼운 다운 자켓도 많이 나오므로 다운자켓을 입어도 무난하다. 

마지막으로 오버 자켓은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고기능의 자켓이다. 고어텍스 소재로 된 자켓은 가벼울 뿐 아니라 비바람을 확실히 차단시켜 주며 땀배출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겨울 산행시 꼭 챙겨줘야 한다.

   
 


◆눈ㆍ비 온후 아이젠은 '기본'= '등산은 발로한다'는 말처럼 등산화를 신어야 하는 것은 기본. 

등산화는 밑창이 안정감 있고 방수되는 고어텍스 중등산화가 알맞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신발창에 아이젠을 달아야 한다. 

아이젠은 자동차의 스노우 타이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톱니, 그물 등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고 기능도 조금씩 다르다. 

본인이 신발을 착용했을 때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눈이 올 것 같은 때는 스패츠를 준비도 잊지말 것. 

스패츠는 신발과 바지 사이에 신는 토시로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바지 하단에 쌓인 눈이 신발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두꺼운 모자'NO'..발라클라바'YES'=겨울철에는 가장 많은 열을 머리로부터 빼앗긴다. 그러나 산행 중에 땀을 뻘뻘 흘리며 두꺼운 보온모자를 쓰고 있으면 머리가 너무 더워져 신진대사에 좋지 않다. 

이럴땐 너무 두껍지 않은 발라클라바(머리부터 목까지 뒤집 쓸 수 있는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손은 혈액순환이 가장 느린 곳이기 때문에 보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젖은 장갑을 끼고 추위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리기 십상이다. 

고어텍스로 된 겉장갑과 플리스로 된 보온장갑을 함께 사용하면 좋고, 항상 건조한 여벌장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아크릴,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모, 나일론 등을 2-3가지 혼합한 합성양말은 가볍고 보온력이 우수하며, 빨리 마르고 젖은 상태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목이 무릅까지 오는 양말은 다리전체를 압박,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시려움과 동상의 원인이 된다는 점도 잊지 말자.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도움말 및 사진= 코오롱스포츠·LG패션·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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