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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금리 0.25%p 인하 후 당분간 추가인하 없을 듯"

최종수정 2007.12.11 09:37 기사입력 2007.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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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시장, '11일 FOMC 기준금리 인하가 마지막' 전망 확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 기준금리 인하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월가에 확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주만해도 투자자들은 FRB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후 향후 내년 1월과 3월 FOMC에서도 추가로 인하하리라 기대했었다. 하지만 미국 주택시장 등의 경제지표가 우려했던만큼 최악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판단이 바뀌게 된 것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판매지수가 지난 9월 86.7에서 10월 87.2로 소폭 상승해 주택 시장 경기가 이미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11월 신규 일자리 창출건수 역시 9만4000명 증가해 전달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아 이같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모건 키건의 케빈 기디스 채권 담당자는 "FRB는 미국 경제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더이상의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됨에 따라 채권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FRB의 금리 인하가 후에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는 인식도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날 미 국채시장에서 단기물인 2년 만기 채권은 물론 10년 만기ㆍ30년 만기 등 장기물 수익률도 전거래일에 비해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FRB는 지난 9월과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50%p, 0.25%p씩 하향조정한 바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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