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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R&D보다 판매관리에 치중

최종수정 2007.12.11 08:38 기사입력 2007.12.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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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장기적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보다는 단기적 판매관리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6년 의약품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의 이른바 '판관비율'(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은 2004년 38.3%, 2005년 44.2%, 2006년 45.3%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판매관리비는 주로 영업사원의 인건비나 판매촉진비 등에 쓰인다.

2006년 판관비율이 높은 상위 제약사 3곳(한올제약ㆍ55.5%, 안국약품ㆍ54.2%, 한미약품ㆍ52.5%)은 전체 매출액 대비 절반 이상을 판매 관리비로 사용했다.

이어 동아제약이 48.4%, 태양양제약 48.3%, 삼진제약 47.9%, 근화제약 46.4%, 종근당 44.3%, 보령제약 43.7%, 환인제약 43.1%, 신풍제약 35.2%, 삼일제약 35.1%, 한독약품 35.1% 순이었다.

유한양행(34.9%)과 중외제약(34.3%), 광동제약(33.8%), 경동제약(30.3%), LG생명과학(27.8%), 제일약품(27.7%), 일성신약(25.8%) 등도 판관 비율이 높았다.

반면 연구개발(R&D) 투자에는 인색했다.

국내 제약사 중 국내 거래소 상장기업(37개사) 및 코스닥 등록기업(19개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01년 약 4조1000억원에서 2005년에는 약 6조4000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반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규모를 나타내는 연구개발 집중도는 같은 기간 3.04%에서 5.2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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