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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인제, 단일화 불씨 살아나나

최종수정 2007.12.11 08:43 기사입력 2007.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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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을 불과 9일 남겨두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및 후보 단일화 논의가 재개돼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동영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단일화 및 정치적 합당 선언을 한 뒤 대선 이후 당통합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이용희 국회 부의장에게 '후보 단일화 및 대선 후 당 통합에 관한 정치적 합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동영 후보도 이날 밤 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12일까지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당은 양당 대표와 후보가 직접 만나 늦어도 12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13~14일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 때 단일화 효과가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도 이날 오전 만나 합당 등록을 한 뒤 정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 없이 한 후보가 사퇴하는 정치적 결단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르면 11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단일화와 관련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선후보 TV토론 직후 12일께 이인제 후보의 후보직 사퇴 및 정 후보 지지선언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결단을 이끌어 내 범여권이 하나로 결집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측이 후보 단일화 이전에 합당 등록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정했고, 당 지도부 및 의결기구 구성 비율 문제를 놓고도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단일화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신당과의 협상 결렬에 대비해 한나라당과의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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