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병용의 매직스윙] 14. 순방향 회전 퍼팅의 '마술 효과'

최종수정 2011.08.12 09:28 기사입력 2007.12.11 11:39

댓글쓰기

   
 
무게 중심을 오른발 하나로 지탱하는 느낌으로 스탠스를 취해보자. 볼이 가는 방향을 쉽게 볼 수 있어 스트로크 도중 헤드업을 방지하는 동시에 퍼터를 덮어서 치는 오류를 자연스럽게 방지해 준다.

퍼팅에도 '마술'이 있다.

중요한 퍼팅이 실패할 때는 통상 홀의 왼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신적으로 압박감을 받아 긴장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피니시를 끝까지 해주지 못하고 중도에 왼쪽으로 잡아당기는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헤드업도 동반된다. 

이때문에 <매직스윙>에서는 아예 퍼팅의 정의를 새롭게 정리했다. 그동안 무게중심을 스탠스의 중앙에 뒀던 전통적인 레슨을 뒤집어 아예 무게 중심을 오른쪽에 두는 것이다. 새로운 이론을 배워보자.

그동안 교습가들은 볼의 위치를 스탠스의 중앙, 시선의 바로 아래쪽에 두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무게 중심 역시 가운데다. 이는 그러나 자연스럽게 무게 중심을 왼쪽으로 쏠리게 만든다. 

중압감이 더해질수록 의욕이 강해져 자신도 모르게 임팩트와 동시에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것이다. 머리가 왼쪽으로 나가는 경향도 있다. 당연히 퍼터가 덮어지면서 볼은 왼쪽으로 흐르게 된다. 

그렇다면 볼이 가는 경로를 가장 잘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볼 뒤쪽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럼 이 요령을 퍼팅에 적용한다면 어떤 방법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 처음부터 무게 중심을 오른발쪽, 다시말해 볼의 뒤쪽에 두는 것이다. 연습장에서 무게 중심을 거의 오른발 하나로 지탱하는 느낌으로 스탠스를 취해보자. 

여기서도 퍼팅의 마술이 적용된다. 골퍼 본인은 오른쪽에만 무게 중심을 뒀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면 중앙에 정확히 서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오른발에 체중을 싣는다는 것은 퍼팅의 여러가지 오류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강점으로 발전한다. 먼저 오른발에 무게 중심이 있어 스트로크 도중에 머리가 따라나가는 일이 없어진다. 

볼이 가는 방향을 쉽게 쉽게 볼 수 있으므로 헤드업도 방지한다. 퍼터를 덮어서 치는 일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터치감도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퍼팅에서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순방향 회전(당구에서의 밀어치기와 비슷한 구질)이 나온다. 

순방향 회전의 퍼팅은 볼의 자체 회전력이 강해 미세한 브레이크를 극복하는 효과가 있다. 퍼팅 초기에 볼이 튀는 현상이 없어지는 것도 순방향 회전에서 출발한다. 

프로선수들의 퍼팅을 보면 살짝 때린 것 같았는데도 힘있게 굴러가는 동시에 홀 주위에서는 지나칠 듯 하다가도 신기하게도 멈춘다. 이것이 순방향 회전 퍼팅의 하이라이트이다. 

<매직퍼팅>의 효과를 체험하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일단 퍼팅 스탠스부터 바꿔 보시기 바란다. 자신이 없으면 권하지 않는다.  스탠스의중심을 오른발쪽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PGA프로와 같은 퍼팅을 할 수 있다.

지도= 이병용 프로 pga1387@hanmail.net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클럽협찬= 로얄컬렉션

   
   




김현준 golf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