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적립식 펀드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은행 적금 상품의 단기간 실적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며, 전통적 목돈 마련 수단인 적금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장 3년 이내에서 원하는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저축금액도 고객 편의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초회 5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만원 이상으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지급금리는 국민은행에 등록된 가족 고객의 수 및 신규 가입시에 설정한 적립 목표금액의 달성여부 등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최고 연6.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기존의 자유적립식 적금이 예치기간별로 금리를 차등 지급한 것과 달리 가입시에 확정된 이율을 만기시까지 적용하므로 수익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이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6%대의 높은 금리와 함께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헬스케어서비스 및 유전자보관, 결혼, 장례 등 가족사랑과 관계된 실용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가입 고객의 수는 물론 가입금액 또한 기존 적금 상품의 2배에 달하는 등 외면받던 적금 상품의 붐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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