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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에 관심

최종수정 2007.12.11 07:05 기사입력 2007.12.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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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거래일째 가격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금융감독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종합검사 착수 등의 소식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결과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따른 종목별 영향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오늘 밤에는 미국에서 FOMC회의가 열리지만 선(先)반영 효과로 인해 깜짝 동결이나 깜짝 50bp인하가 아니라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국내 수급변수가 지수의 변동성 확대 및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의 심화에 최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 동향과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따른 종목별 영향력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전일 핵심악재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3년만의 정기적, 통상적 검사라는 점에서 전일 시장반응은 과했다는 판단이다. 덕분에 낙관과 비관의 단기 균형지역인 1,900선부근에 일찍 도착했다. 어쨌든 당분간 1,900선 부근에서의 적당한 숨고르기 이후 지수는 재차 우상향의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 1월효과, 연말 윈도우드레싱 가능성 등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들을 놓쳐서는 안될 일이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 = 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업종들이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 받으며 기존 주도주에 비해 상승탄력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 소외되었었다는 점 외에도 실적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전기전자, 통신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국내주식시장의 이익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2008년 영업이익증가율이 시장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내구소비재와 운송, IT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삼성증권 소장호 애널리스트 = 10일(월)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서브프라임 관련 채권(100억달러 규모)을 추가로 상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시장 내부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마감 무렵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신용위기 사태 대응책 마련과 금리인하 기대감,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소외주의 단기 대안 역할론 등으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상당부분 확보된 상태라 추가적으로 우리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발표 이후 우리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주목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주변환경의 긍정과 부정의 경합으로 여전히 1800pt 위에서의 지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종별 투자포지션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은 최선호 업종으로 철강/음식료/운송을 제안하며 차선으로는 조선/건설/자동차/디스플레이/소매/증권 업종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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