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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기업 80% "경영환경 악화 우려"

최종수정 2007.12.11 06:12 기사입력 2007.12.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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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동계약법 시행 따라 인건비 상승 전망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대부분 내년 현지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KOTRA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535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 환경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52.5%가 '다소 악화' 라고 답했고, 30.3%가 '매우 악화'라고 말하는 등 80% 이상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경영환경의 최대 리스크 요인(복수응답)으로 '중국의 급변하는 정책'(49.2%)을 꼽았다. 이어 노무관리(26.2%), 임금인상(22.1%)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신노동계약법으로 인해 인건비 상승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인사 및 노무관리 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62.6%가 '대비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이와 관련한 정보 제공과 교육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노동계약법 시행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률에 대해서는 '20~30%'라고 답한 기업들이 42.8%로 가장 많았고 36.3%가 '10~20%'로 예상했다.

또 집단쟁의 및 파업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2%가 '파업이 이뤄진 적이 있다'고 응답해 중국 진출 기업 중 3분의 1 가량이 파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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