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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비행 에미레이트 항공 순익 1조원 시대

최종수정 2007.12.11 07:13 기사입력 2007.12.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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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1% 늘어 8.44억 달러 기록...올해는 적어도 10억 달러
"IPO는 소유주인 두바이 정부의 결정에 달려"

아랍세계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의 이번 회계년도 순익이 우리 돈으로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에미레이트 항공의 부회장 마우리스 플라나간은 "이번 회계년도(2007년 4월~2008년 3월) 에미레이트 항공의 순익이 적어도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에미레이트 항공이 기록했던 8억 4400만 달러의 순익이 최소 18.5% 증가한다는 의미다.

플라나간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회계년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는 8억 4400만 달러의 순익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6억 7400만 달러 보다 25.1% 늘어난 것이다"라면서 올해 순익 10억 달러 달성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님을 설명했다.

지난 회계년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매출액도 8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2억9400만 달러보다 약 29% 증가했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두자리 수의 순익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에미레이트 그룹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예드 알 막툼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조만간 최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PO와 관련 플라나간 부회장은 "얼마나 빨리 에미레이트 항공이 상장
기업이 되느냐는 소유주인 두바이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에어버스사로부터 120대의 A-350 XWB, 12대의 A-380 수퍼 점보기와 보잉사로부터 12대의 777-300 ER 항공기를 주문했다. 당시 총 계약액은 349억 달러였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11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확장을 위해 총 246대의 항공기를 주문한 상태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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