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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사무총장 "한국 해적문제 해결 주도적 역할"

최종수정 2007.12.11 06:04 기사입력 2007.12.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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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 변방에서 중심국가로 도약 나서

   
 
"한국은 IMO내 이사국으로써 해적퇴치 문제등 많은 현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3일 영국 런던의 사무실에서 만난 에프티미오스 미트로폴리스 국제해사기구(IMO)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IMO총회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소말리아 해적퇴치를 위한 결의서가 채택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선박의 Co2 방출 문제등 환경오염에 관한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던중 바쁜 시간을 쪼개 기자들과 만난 미트로폴리스 IMO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IMO의 현안인 해적문제, 환경훼손, Co2규제 등에 있어서도 이사국인 한국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조선 1위, 해운 8위라는 조선·해운 강국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았던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는 변방에서 중심국가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양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다루는 UN산하 전문기구로 현재 전세계에서 16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4회 연속 A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조선 해운업계가 손잡고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에서 오픈한 한국해사센터(KMC)는 한국선급,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협회, 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등 참여 기관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함께 근무하며 IMO회의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해운 조선의 중심지에서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전통의 해양강국들이 주도해온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단순히 국가적인 위상 차원 뿐만 아니라 업계의 이해관계를 직접 대변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IMO 파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김창균 과장은 "지금까지는 IMO회의에서 발의된 의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운이나 조선 관련 협약안 마련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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