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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들 ‘돈 벌려면 印증시보다 美증시’

최종수정 2007.12.11 10:11 기사입력 2007.12.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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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기업이 가치를 높이려면 인도보다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편이 더 나을지 모른다.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는 미국·인도 증시에 동시 상장한 기업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 1주 사이 미국에서 시가총액 증가액이 총 12억달러 더 많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자체도 인도 상장사보다 200억달러 더 많다. 

미국에 상장된 인도 기업은 16개로 그 가운데 인도에도 상장한 업체는 11개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에서 1350억달러, 인도에서 1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인도 증시의 대표 지수인 센섹스는 3.1% 상승했다. 이에 비해 미국 다우 지수는 1.9%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승률을 봐도 45% 대 9.3%로 센섹스가 월등히 높다. 

하지만 인도 기업들의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지난주 미국에 상장된 인도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65억달러, 인도에 상장된 기업들은 53억달러 늘었다. 

HDFC뱅크, MTNL, 닥터레디, 사티암컴퓨터, 파트니컴퓨터가 인도보다 미국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ICICI뱅크, 스털라이트, 위프로, 인포시스는 인도에서 더 좋은 실적을 올렸다.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인포시스로 지난주 15억달러 늘었다. 인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ICICI뱅크는 17억5000만달러 늘었다. 

한편 인도가 아닌 미국 증시에만 상장한 5개 기업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업체인 젠팩트, WNS홀딩스, EXL서비스홀딩스, 포털사이트 레디프닷컴과 시피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모두 50억달러에 이른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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