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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급전이 필요한데...보험 있으시죠? "돈 worry"

최종수정 2007.12.11 10:59 기사입력 2007.1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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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관계없이 보험 계약자면 대출 가능해 
해약환급금 90%까지 ...6.5%서 최고 13.5%
유니버셜고객은 중도인출제도 활용 해볼만


보험계좌대출 활용법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흔히 생각하는 것이 은행의 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다. 

그러나 은행의 신용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과 금리가 다르고 즉시대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즉시 이용할 수 있지만 금리가 너무 높아 부담스럽다. 특히나 요즘처럼 금리가 연일 오름세일때는 더욱 그렇다. 

이럴 때 자신이나 가족이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보험사에 대출을 문의해보자. 보험상품마다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보험계약만 있다면 비교적 낮은 금리로 급전을 마련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의 90%까지 대출   대부분의 생명보험 상품과 손해보험의 장기보험 상품들은 해약환급금(중도해지시 받을 수 있는 돈)의 최대 90%까지 계약자에게 빌려주는 계약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가입한 상품의 해약환급금 범위내에서 대출받기 때문에 별도의 담보나 보증인도 필요없다.
또한 보험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계약만 확인이 되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보험사를 직접 방문해서 대출을 받을 때는 계약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보험료를 일정기간 연속 통장으로 자동납입하고 계약자와 예금주가 동일한 경우에는 전국의 보험 객장에 전화하거나 또는 ARS를 통해 보험계약 대출금 통장으로 바로 받을 수 있다.

계약자의 신청에 의해 보험카드를 발급하는 회사의 경우 일부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은행 ATM기를 통해 보험계약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사정이 있어 대출금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해약환급금 범위내에서 자동으로 추가대출해 이자를 낼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또 대출이자를 선납하면 미리 낸 일수만큼 일정이율로 할인해주기도 한다.


대출금리 상품별로 따져봐야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품별로 조금씩 달라 대출받을 때 보험사에 문의를 해봐야 한다.

통상적으로 보장성보험 등 확정금리 상품의 경우 '해당상품의 예정이율 +2.5%포인트 내외' 이며 저축성보험 등 공시이율 적용상품은 '해당 공시이율+통상 1.5%포인트 내외다.

현재 각 보험사에 공시된 적용이율을 살펴보면 12월 현재 연 6.5~13.5%가 적용된다.
20%대인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나 낮아봐야 8%대인 은행 신용대출 금리에 비해 분명 저렴하다.

특히 계약대출을 이용하더라도 기존에 적립돼있는 보험료에 대해서는 이자가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재테크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적립돼있는 보험료가 1000만원이고 예정이율이 연 5%인 저축성 보험상품일 경우 500만원을 계약대출받았다면 대출이자는 연 6.5%(예정이율 5%+1.5%)로 계산돼 33만5000원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 적립금 1000만원에 대해서도 연 5%의 이율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50만원의 이자는 그대로 붙게 된다.


중도인출제도 활용하자   변액보험 등 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중도인출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보험사마다 유니버셜보험에 대해서는 1년에 4~12회, 해약환급금의 50% 범위내에에서 수시로  입ㆍ출금이 가능한 중도인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중도인출은 이자가 붙지 않으며 다만  인출금액에 0.1~0.5%가량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중도인출한 금액만큼 운용할 적립금이 적어지기 때문에 운용수익이 낮아질 수 있다. 신청은 계약대출과 마찬가지로 전화, 인터넷, 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의 계약대출 중도인출은 적립된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권의 다른 대출과 달리 담보나 보증이 필요없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급전이 필요할 경우 다른  대출을 알아보기전 보험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규모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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