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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式 클린경영 '무결점' 빛났다

최종수정 2007.12.11 10:59 기사입력 2007.1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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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금감원 종합검사 시정 · 지적사항 한건도 없어


   
 
국민은행이 지난 11월5일부터 한달간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에서 시정 및 지적사항이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정원 행장이 그동안 강조했던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클린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 실시된 국민은행 종합검사 결과 경영위기 및 개별적 시정 및 지적사항이 1건도 없었다"며 "은행권 전체의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 쏠림 및 예금금리 인상 현상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내부통제 등이 잘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 행장이 오목교 CD횡령 사건 이후 준법감시업무를 강화시켜 크게 내실위주로 경영을 해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실시한 국민은행의 이번 종합검사는 지난 11월5일부터 12월4일까지 은행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05년 8월 650억원의 오목교 지점 CD횡령 사고 이후 처음이다.

오목교 CD 횡령사건은 국민은행 직원이 650억원대 규모의 고객 CD를 빼돌려 현금으로 바꾼 뒤 해외로 도주한 사건으로 이로 인해 강 행장은 '주의적 경고' 조치, CD횡령 사고가 발생한 오목교지점은 폐쇄조치된바 있다.

강 행장은 오목교 사건 이후 금융사고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이 강화한 이후 9월말 현재 금융사고건수는 60%이상 줄었다.

각 단위 보직의 업무담당자들이 본인 업무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게 함으로써 업무 에러를 줄이고 내부통제인식을 제고토록 하는 내부통제자평가제도를 시행했고 영업점 업무영역을 온라인창구, 상담창구, 제신고 창구로 분리하는 등 직무간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강 행장의 경영스타일이 리스크 관리 1등 은행이라는 결실을 낳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종합검사에서 별다른 지적사항이 없었던 국민은행의 경영실태 등급 상향조정은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국민은행은 경영실태 평가등급 2등급으로 2등급의 경우 2년에 1번씩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으며 3등급의 경우 1년반에 1번씩 이뤄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1등급을 받은 은행은 한군데도 없다"며 "1등급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해 국민은행의 등급상향 조정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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