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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이통시장 세계 1위 '도전장'

최종수정 2007.12.09 21:13 기사입력 2007.12.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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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핀란드 노키아가 이동통신 세계 1위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노키아 최고경영자(CEO)인 올리페카 칼라스보 사장은 지난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노키아 월드 2007'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노키아의 목표는 모바일 기기에 인터넷을 접목해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 자리에서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인 '오비닷컴'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휴대폰으로 친구와 사진을 공유하거나 음악을 구매하거나 제3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키아 휴대폰을 구입하면 이 플랫폼 프로그램을 담은 CD를 제공하고 인터넷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

'N게이지'라는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이달 중 시작한다.

노키아는 또 '스타워즈:포스 언리쉬드' 모바일게임도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뮤직 스토어,비디오 스토어와 지도,사진,인맥관리,내비게이션 등의 서비스도 시작한다.

칼라스보 사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모바일 인터넷으로 연간 수십억유로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컴즈 위드 뮤직(Comes With Music)'이라는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음반업체 유니버설뮤직과 제휴를 맺고 내년 하반기부터 특정 노키아 단말기를 사면 유니버설뮤직이 보유한 수백만 곡의 음악을 1년 동안 무제한 내려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이튠즈' 음악 서비스를 하고 있고 '아이폰'까지 내놓은 애플과 한판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행사 기간에 아랍에미리트(UAE) 이동통신사 에티설라트도 제휴를 맺고 연말께부터 UAE에서 노키아 휴대폰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디지털 로커'라는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인 미국 기업 애버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는 컨퍼런스 직후 노키아가 81억달러를 지불키로 한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나브테크 인수건을 승인, 노키아는 내비게이션 지도 시장까지 장악하게 됐다.

노키아의 이 같은 공격적 행보는 휴대폰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휴대폰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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