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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한달새 무려 0.32%P 급등

최종수정 2007.12.09 20:47 기사입력 2007.12.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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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CD금리 연일 급등 따라

은행권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달 새 무려 0.32%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되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9일 이번 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09%포인트 높은 연 6.33~7.93%로 올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금리를 연 6.57~8.07%와 6.67~8.07%로 각각 0.09%포인트 올리면서 최고금리가 8%대를 넘어 섰다.

하나은행은 0.07%포인트 상승한 연 6.97~7.67%의 대출금리를 적용, 최저금리도 7%대에 바짝 다가섰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의 금리 역시 연 6.58~8.04%와 연 6.71~7.99%로 최저금리가 지난주 초보다 각각 0.05%포인트와 0.07%포인트 올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3개월 CD금리가 한 달 새 연 5.35%에서 연 5.67%로 0.32%포인트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 말보다 0.8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금융업계는 은행들이 계속 CD 발행을 통한 대출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어 CD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권의 CD 순발행 규모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27조8000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2조4000억원보다 10배 이상 규늘었다.

내년 초까지는 기존에 발행한 CD의 만기가 대거 도래해 순발행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D금리와 함께 은행채 등 장기채권 금리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출금리 상승세가 고정금리부 주택대출과 신용대출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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