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檢, 100여개 '삼성 차명의심 계좌' 거래내역 내주초 확보

최종수정 2007.12.09 19:26 기사입력 2007.12.09 19:26

댓글쓰기

삼성 일부 임원 '출금 일시해제' 요청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9일 삼성측 100여개 '차명의심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다음주 초께 모두 확보해 비자금 조성ㆍ관리 의혹을 본격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 김수남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사의 승부처는 계좌추적"이라며 "당분간 계좌추적에 치중할 것이고 어쩌면 장기화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검찰은 삼성증권과 전산센터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단서를 확보한 100여개 '차명의심 계좌'와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4개 '차명 계좌', 전국 금융기관에 김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20여개 '차명의심 계좌'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해왔다.

김 차장검사는 "고발인과 김용철 변호사가 (차명 계좌라고) 지목한 4개 계좌는 지금 입출금 내역과 연결계좌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며 "그러나 김 변호사의 4개 계좌나 아직 입출금 내역도 확인되지 않은 계좌 등에 대한 추적용 압수수색영장 청구는 전체 수사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계좌추적을 할 때는 계좌개설서와 입출금 전표 등 관계서류를 확보하는데 많은 시일이 걸린다"며 계좌추적에 시일이 소요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 "주말에 압수물을 계속 분석했고, 수사에 참고할 만한 것은 수사보고서 형식으로 조서를 남겼다"며 압수물 분석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용철 변호사는 10일 오후 2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다른 참고인도 약간 명 출석할 예정이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