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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鄭, "李는 무조건 감으로 밀고가는 사람"

최종수정 2007.12.09 19:27 기사입력 2007.12.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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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후 정치검찰

9일 오후 6시 광화문 거리는 붉은 물결로 넘쳤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자들이 붉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검찰 수사무효와 근조 정치검찰을 외쳤기 때문이다. 

이번 대통합민주신당의 검찰수사규탄대회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내품었다. 

특히 김경준씨 어머니가 아들의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하는 동영상을 유세차량에서 방송하는 등 지자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도 추미애, 강금실 선대위원장과 정 후보가 차례로 연단에 설 때마다 '정동영'이라는 구호와 탄성이 잇따라 터져 나오는 유세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튜브의 UCC에서 대통령되기 위해 한 젊은 청년의 인생을 파괴할 수 있냐는 어머니의 절규를 봤다"며 "이명박씨의 동업자인데 죄가 있으면 같이 있고 죄가 없으면 같이 있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이 후보와 검찰에 날을 세웠다.

그는 "특정재벌과 수구부패정당의 후보가 동맹군을 이루고 있다"며 "이 부패동맹 수구동맹을 저지할 힘은 대한민국의 양심에서 나와야 한다"며 범국민 촉구를 독려했다.   

국민들의 한숨과 눈물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과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의 연장일 텐데 또 본체만체하고 하고 싶은 데로 할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과 14범이어도 좋으니 이것만 해결해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달라"며 "세금도 줄이고 택시수입도 늘게 하고 과외비도 줄여주고 취직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의 경제전문가 이미지에 대해서도 허상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의원들이 구치소에 갔을 때 김경준씨가 이명박에 대해 무조건 감으로 밀고 가는 사람이다고 말했다"며 "문을 두개 열고 들어가면 되는 것을 이명박씨는 문을 부스고 벽을 부스고 들어가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불도저가 땅을 파면 전기선 통신선 상수도가 있는데 다 파열된다"며 "이렇게 밀고가면 대한민국 경제 다시 부도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나"고도 했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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