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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추가 주가조작 혐의 조사..10일 소환

최종수정 2007.12.09 18:50 기사입력 2007.1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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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른 회사 2곳 주가 조작한 혐의"
 
'BBK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9일 김경준씨가 창투사 옵셔널벤처스 외에도 또 다른 회사 2곳에 대해 주가조작 등을 벌인 혐의를 잡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옵셔널벤처스 코리아에 대한 시세조종 및 횡령 범행이 이뤄지던 시기에 김씨가 다른 회사 2곳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했던 정황을 발견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범행 과정에서 가공인물을 내세워 회사 등기를 한 점도 공증문서원본불실기재죄에 해당돼 수사진이 추가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된 김씨를 10일 조사실로 불러 관련 혐의들을 추궁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씨가 위조로 판명된 '한글 이면계약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 사문서 위조죄로 추가 기소키로 하고 막바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에서 김씨를 접견한 뒤 언론에 발표한 내용과 대통합민주신당측에서 지난 7일 입수한 김씨의 자필 진술서 내용 등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다만 최 부장검사는 김씨가 "12월 1일부터 검찰이 가족과 통화를 못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씨가 국제전화를 너무 오래 하는 바람에 검찰청 총무과에서 통보가 온 적이 있다"며 "변호인에게 전화카드를 사서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한 적은 있었지만 1일 이후에도 전화를 계속 쓰게 해 줬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검사는 "'이명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옵셔널벤처스(구 광은창투)를 인수했다는 김씨의 자필 진술서 내용도 본인의 주장일 뿐이며 옵셔널벤처스 직원 등 숱한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해 본 결과 거짓말로 판명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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