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昌, "대선 후 전국정당 창당해 정치판도 확 바꿀 것"

최종수정 2007.12.09 15:34 기사입력 2007.12.09 15:33

댓글쓰기

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가 자신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전을 찾아 대선이 끝난 뒤에 국민중심당에서 시작, 한나라당과 다른 정당을 모두 포용하는 전국정당을 만들어 미래 주도세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창당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에서 심대평 국중당 대표 등 국중당과 함께 유세를 갖고 후보 사퇴와 자신을 지지한 심대평 대표의 구국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보수정당 창당의 기치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심대평 대표와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은 정의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제 첫 걸음을 뗐다"며 "다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난 10년, 잃어버린 시대를 다시 찾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첫 장에서 뛰기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양심적이고 정직한, 자유민주주의 신봉하는 세력들이 모여 이 나라를 이끌어가고 정치를 새롭게 열어갈 주도세력으로 커갈 것"이라며 "이것은 새로운 창당을 통해 이 나라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창당을 통해 정치판도를 바꾸는 것이 자신이 구상하는 강소국연방제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임을 설명하고  "진실로 깨끗하고 정직한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의 양심적 세력이 주축이 돼 새 대한민국 탄생의 큰 밑그림을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서도 " 진실의 가치를 추구하는 양심적 세력의 형성에 새 정치를 주도하는 주도세력으로서 창당할 생각"이라며 시기는 "대선후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지역정당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일축하고 " 전국의 모든 세력과 합해진 전국 정당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뜻을 같이 하고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세력은 모두 합해서 정당화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봐 온 여야의 좁은 발상으로의 정당이 아니다"고 지역을 초월한 전국 정당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 후보는  앞서 대전 유세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정조준 해 "돈 잘벌고 처세 잘하면 성공이라고 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과 그 속에 사는 시대는 이 나라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직한 원칙과 법이 존중하는 우직한 지도자만이 이 나라의 흐트러진 질서를 바로잡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외쳤다.

그는 특히 "대전충청은 많은 의사, 열사들이 나라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 충절의 고향"이라며 "(외람된다는 말을 연발하면서도) 이번에 결정하고 나서면서 또 제 개인에게 온갖 쏟아지는 비판과 비난, 욕설들으며 제 목숨 초개같이 버리겠다고 결심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저는 가장 테러위험이 높은 후보다. 방탄 조끼를 입으라고 했으나 죽을 때 되면 죽는다"며 "저를 쏴야겠다면 저는 죽겠다, 방탄조끼 같은거 입지 않는다고 했다"며 사즉생(死卽生, 죽자고 하면 살 것이다)의 비장한 각오를 전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