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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美 생보사 상장후 수익성·서장성 향상"

최종수정 2007.12.09 12:06 기사입력 2007.1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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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9일 CEO 리포트를 통해 미국 생보사의 경우 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생보사들의 상장도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 해외진출을 통해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개발원은 1997년~2001년 사이에 상장한 11개 미국 생보사를 대상으로 상장전 3년간과 상장후 3년간의 성과를 비교한 결과, 상장후에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아졌고 자산운용에서는 더욱 적극적 운용패턴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상장후에 수입보험료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약 40% 증가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생명보험업계 전체적으로는 수익성에 큰 변화가 없거나 또는 다소 하락한 점과 대조를 보였다.

성장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상장한 생보사들은 상장후에 평균적으로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159% 증가했는데, 이 수치는 같은 기간의 미국 생보업계 수입보험료 증가율 24%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자기자본비율이 0.4%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익성 증가와 증자에도 불구하고 상장이후 영업확대 전략을 취하면서 책임준비금(부채)도 동시에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자산운용은 상장전에 비해 고위험채권의 비중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상장후에 자산운용 전략이 적극적으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러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높은 주가상승률로 이어졌다. 상장 생보사 주식의 위험조정 수익률이 S&P500지수 상승률 보다 대부분(11개사중 9개사) 높게 나타난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와 같은 높은 수익률은 경기사이클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결과로서 의의가 크다"며  "생보사 상장은 생보산업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그 성과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관점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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