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BBK 전면전' 신당 "오후 4시 광화문에서 모이자"

최종수정 2007.12.09 11:46 기사입력 2007.12.09 11:45

댓글쓰기

대선 D-10일을 앞두고 BBK 총력투쟁을 선언한 대통합민주신당이 9일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정치검찰 수사조작 국민보고대회'를 갖는 등 마지막 대반전을 총공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는 시작과 함께 검찰의 BBK 수사결과에 대한 융단 폭격과 비판이 쏟아졌다.

정대철 총괄선대위원장은 "김경준 씨와의 면회를 통해 검찰수사의 부당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수사의 95%를 담당했다는 김기동 검사가 개별적으로도 의혹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경준에 대한) 검찰의 각종 회유와 협박을 보면 민주국가, 법치국가라고 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다"면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직무감찰을 통해서라도 BBK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선대위 최고고문은 검찰 BBK 수사결과에 반발한 검찰 출신의 전직 고위직 인사가 보내온 글을 인용, "검찰 수사결과는 한마디로 치욕적"이라면서 "엉터리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고문은 특히 ▲ 이명박 후보가 왜 김경준과 동업했는지 ▲ 헤어졌다면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관계를 청산했는지 ▲ BBK 소유문제는 돈의 흐름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김경준의 진술도 결론을 내린 점 등은 기본적인 얼개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신기남, 송영길, 임종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검찰과 이명박 후보와의 유착에 대한 진상을 알리는 비상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현미 대변인은 이와 관련 "지난 금요일 송영길 의원 등 5명이 김경준 씨를 8시간 동안 인터뷰했다"면서 '한국 검찰이 이명박을 무서워해요'라는 자필메모가 조작이 아니라는 사실과 도곡동땅의 진실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은 아울러 오후 4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리는 정치검찰수사조작 국민보고대회에 정동영 후보는 물론 선대위 지도부급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정해 놓고 있다. 

이는 BBK 수사결과 발표 이후 확산돼 가는 이명박 대세론을 차단시키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 이후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 대선판도를 뒤집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승부수로 풀이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