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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기아 2공장 준공식 참석, 중국 시장 독려책?

최종수정 2007.12.09 11:36 기사입력 2007.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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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 8일 중국 염성에서 열린 동풍열달기아차 2공장 준공식에 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그룹 중역들과 함께 참석했다. 

당일 아침 전세기 편으로 염성에 도착한 정 회장 일행은 오전 준공식을 마친 후 현지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고 다시 전세기 편으로 떠났다. 

2공장에 관한 협약이나 착공 등에 이어 이번 준공식에도 여지없이 모습을 드러낸 정 회장의 행보에 관련해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정부에 대한 예의 갖추기'와 '최근 바닥을 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독려' 등의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번 방중에 관련해 측근의 제안이 있기 전에 본인이 먼저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히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안에 관련해 대표이사인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역 공산당 서기가 참석하는 등 중국 정부가 보여주는 성의를 봐서라도 정 회장이 참석하는 것이 현지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량빠오화 장쑤성 공산당 서기가 참석해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국민 모두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기아차 2공장에 걸고 있는 현지의 기대를 내보였다. 

또 정 회장은 현지 사업장 직접 방문을 통해 최근 판매가 원활치 않은 중국 시장에 대한 독려의 뜻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이날 준공식서 중국 현지 자동차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 시장의 변동이 심해 내년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고 '신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국 염성=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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