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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메모 사실 맞다"

최종수정 2007.12.05 22:20 기사입력 2007.12.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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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씨가 소위 '김경준 메모'에 대해 전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 김정술 법률지원단장은 5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20분간 서울중앙지검 10층 접견실에서 김 단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검사의 말이 '이명박 쪽으로 (진술)하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데 이명박도 김 씨를 계속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잔인하게 12~16년형을 살릴 수 있고, 협조하면 3년 구형해서 집행유예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김 단장에게 말했다. 

김 씨는 또 "검찰이 거래를 하지 않으면 너(김 씨)는 엄청난 사기꾼이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여러번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 수사과정이 녹화됐다는 검찰의 반박에 대해 김 씨는 처음엔 영상녹화장치가 있는 데서 받았으나 3차 피의자 신문 때부터는 고장났다면서 검사실에서 단둘이 앉아 조사받았다며 검사실에는 영상녹화장치가 없다고 김 씨는 밝혔다.

또한 김 씨는 메모 하단에 '검찰이 김경준의 미국 민사 재판에 도움을 주겠다'고 적은 것은 "검찰이 사법공조에 의해 미국 사법당국에 보내야 할 파일에 새로 조사된 불리한 문서를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김 단장에게 말했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김 씨의 1인극'으로 끝난 것에 대해 김 씨는 "조사자의 질문에 '소극적'으로 시인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김 단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김 씨는 "변호인들로부터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는 말을 들었을 뿐 자신을 충분히 변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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