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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량 유지 결정…발표 직후 유가 상승

최종수정 2007.12.05 20:34 기사입력 2007.12.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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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수(OPEC)가 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OPEC 회원국들은 5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장관급회의를 갖고 일일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리는 제안을 거부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애널리스트 42명 가운데 55%가 산유량 동결을 예상했었다. 나머지는 50만~75만배럴 증산을 예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압둘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이유가 없다”며 “지금은 생산량을 동결하고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OPEC 회의는 내년 2월 비엔나에서 여린 예정이다.

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 이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원유선물은 전날에 비해 2%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지난달 21일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99.29달러로 오른 이래 하락세를 보이자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을 비롯한 각료들은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드의 석유장관들도 시중에 나온 석유가 충분하다며 증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었다.

OPEC은 지난 9월 열린 회의에서 11월1일부터 일일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당시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세는 그치지 않았었다.

지난달 OPEC 회원국 가운데 12개국은 매일 3114만배럴을 생산했으며 쿼터가 적용되는 10개국은 2709만배럴을 생산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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