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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내년 주택가격 안정 하향세"

최종수정 2007.12.05 16:59 기사입력 2007.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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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가격이 미세한 하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경착륙의 가능성은 낮지만 주택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불안한 주택시장, 2008년 향방은?'이라는 보고서에서 부진한 주택수요를 고려할 때 주택가격 급등 현상이 확산되기 보다는 일정기간이 지난후 떨어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주택가격이 하향안정세가 될 가능성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같은 내년 주택시장 전망의 근거로 ▲주택수요의 약화,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주택공급 증가 ▲정부당국의 확고한 부동산 가격 안정 의지 등을 꼽았다.  

실제 정부의 주택 정책을 살펴보면 내년 이후 수도권 6개와 분당급 신도시 등의 지역에는 주택공급이 확대돼 극심한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원은 하지만 주택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더라도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주택거래는 침체되는 '주택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는 매우 한산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 토지가격 급등으로 건축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급격한 주택시장 긴축을 피해 조심스레 정책운용을 하고 있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의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경착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은행권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 상대적으로 재무 구조가 튼튼한데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버블 붕괴 당시 일본보다 훨씬 낮은 점도 경착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주택시장이 ▲국내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부실 가능성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중 급증 등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한 번 주택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주택가격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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