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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BBK로 마음고생 심해"

최종수정 2007.12.05 14:45 기사입력 2007.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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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일 검찰의 BBK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가슴을 많이 태웠다", "마음이 무거웠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그동안 BBK의혹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그러나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1년간 이로 인해서 제 자신도 가슴을 많이 태우고, 당원들에게도 매우 미안하고 저를 지지해준 국민들께는 더더욱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이 저를 보고 BBK는 문제없다고 거꾸로 당원들이 저에게 위로를 늘 해주신 것을 보면서 너무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늦었지만 진실이 밝혀져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쁨을 표시한 뒤 "대한민국 법이 살아있기에 대한민국 미래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오늘부터는 선대위들께서 모든 의원들, 각 지역 선대본부에 계신 분들, 당원 여러분들 모두다 힘을 모아서 이제는 정말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당의 화합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측을 의식한 듯 "경선 이후에 하나가 됐지만 이 일로 인해서 마음 아파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로 안다"며 "이제는 정말 털어버리고 가볍게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그 전보다도 더 한나라당이 되어서, 하나가 되어서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으로 우리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모두 겸손하게 섬기는 마음으로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해서 그동안 늘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렸던 것을 조금이나마 갚아드리고 진정한 것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 경제를 살리고 갈라진 우리 국민을 모두 하나로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김경준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혐의와 이 후보의 연루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이 후보의 BBK 및 다스 관련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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