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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왜 분양시장 최대어인가?

최종수정 2007.12.05 14:45 기사입력 2007.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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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1지구 분양이 드디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이 오랜만에 들뜨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0일 특별공급, 11일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은평뉴타운은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집중 관심대상지다. 사실 지난 1년 청약수요 대기자 대부분이 이곳 분양을 기다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타운사업 첫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당시부터 전국민의 관심을 받아온 은평뉴타운은 지난해 9월 SH공사가 분양가를 3.3㎡당 최고 1500만원으로 책정하자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또 한차례 관심대상으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결국 분양시기를 올해로 연기, 후분양방식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고, 공정률 85%정도에 이른 이달 3.3㎡당 분양가 900~1300만원대에 내놓는다.

◇유명브랜드 프리미엄 가치 높아

은평뉴타운은 많은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서울지역에서 대형건설사가 짓는 대규모 물량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1지구에는 A공구에 롯데건설과 삼환이, B공구에 현대산업개발과 태영,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 등 유명 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해 일반분양물량 1643가구를 내놓는다.

원주민과 철거민 등이 대상인 특별분양물량 3338가구까지 합하면 1지구에서는 총 4981가구가 공급된다.

1지구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2지구 1345가구, 2010년께 3지구 2268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오며, 은평뉴타운 전체적으로는 총 1만6172가구의 대단위다.

또 계약 후 입주까지 보통 2년 정도 걸리는 선분양방식과 달리 후분양방식으로 공급, 내년 6년전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프리미엄을 높게 한다.

◇전매제한 큰 문제 안돼

분양시기를 11월이 아닌 12월로 늦추면서 상한제를 적용, 전매제한이 붙는다는 점은 단점이다.

실제로 공동분양을 실시한 남양주 진접지구와 양주 고읍지구, 최근 분양한 파주신도시 등은 전매제한이 10년에서 7년으로 분양률 발목을 잡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평뉴타운의 경우 전매제한이 청약과열을 막는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이곳의 제한기간은 다른 공공택지에 비해 짧은 편이다. 은평뉴타운은 SH공사가 시행주최인 공공택지지만 2003년 이전 사업승인을 받아 공공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기준이 아닌 민간택지 기준이 적용된다.

따라서 전매제한이 85㎡이하는 7년, 85㎡초과는 5년간으로 파주신도시, 남양주 택지지구 등 공공택지에 비해 기간이 짧다. 수도권 공공택지는 전매제한이 계약 후 10년에서 7년이다.

◇낮은 분양가='최대어' 된 주 이유

무엇보다 낮은 분양가가 은평뉴타운이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은평뉴타운1지구 분양가는 3.3㎡당 939만원~1348만원이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분양가 평균 1300만원대, 최고 1500만원대보다 최고 15%이상 인하됐다.

지난해 11월5일 발표당시 보다도 최고 2.3% 내려갔다. 이는 주변시세보다 약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 분양중인 현대건설의 불광동 북한산3차 힐스테이트 경우 79㎡가 3.3㎡당 1240만원, 149㎡가 1580만원, 167㎡가 1650만원대다.

반면 은평뉴타운은 167㎡가 1348만6000원, 134㎡는 1298만원, 101㎡는 1241만9000원, 84㎡는 1047만2000원, 59㎡는 939만7000원이다.

내집마련 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은평뉴타운은 좋은 입지, 낮은 분양가 등 여러가지 요소가 혼재돼 있어 올해 최고의 분양지역으로 꼽힌다"며 "전매규제가 강화되긴 했지만 분양가가 크게 낮아져 청약가점은 물론 경쟁률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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