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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위안화 이어 弱달러 불만 드러내

최종수정 2007.12.05 12:53 기사입력 2007.12.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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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무장관들이 중국 위안화에 이어 달러 약세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랑스 관계자는 이날 유럽연합(EU)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사이에 선진 7개국(G7)이 약(弱)달러에 대해 보다 솔직한 입장을 표명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재무장관인 피어 슈타인브뤽도 강유로를 지지하던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G7 회담에서 달러 약세에 대해 강하게 항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일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만나 달러 약세대 한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로대비 달러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유로존 13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역내 주요 제조업체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유로대비 달러가 10센트씩 떨어질 때마다 10억유로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국계 경쟁사인 보잉에 비해 경쟁 조건도 훨씬 불리해졌다.

유로존에 있는 또다른 항공업체들도 달러 약세로 불리해지기는 매한가지다. 때문에 이들 업체들은 생산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항의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거에도 미국에 달러 가치 상승 압박을 가하려고 시도했지만 독일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약달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환율 시장을 뜻대로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HSBC의 외환 투자전략가는 "미국이 달러 약세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든가 중국이 어떤 조치든 취하는 것만이 시장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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