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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올해 카드사들 수익냈지만 전망 밝지 않다"

최종수정 2007.12.05 12:11 기사입력 2007.12.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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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회장 나종규)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동안 카드업계가 수익을 많이 냈지만 대부분 1회성 수익이 많아 앞으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여신협회는 "올해 6개 전업카드사가 지난 3/4분기까지 2조 356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고는 하나 카드사들의 손익개선 요인이 영업수익 등 경상이익의 증가보다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상각비 감소(1894억원)와 이월 결손금에 대한 법인세 감세효과(5970억원), 일부 카드사의 상장에 따른 특별이익(1770억원) 등 비경상적 1회성 이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동일수준의 이익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신협회는 "앞으로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와 조달금리 상승, 신용카드 대손충당금적립기준이 은행수준으로 강화될 예정"이라며 "신용카드사의 수익다변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신협회는 "신용카드 표준약관이 12월중 전원 회의에서 승인되는 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선불카드의 발행한도(현행 50만원) 상향과 해외용 선불카드 발행도 관련 법령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고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여신협회는 또 "오는 2008년 말 쯤에는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 규격을 적용한 신용카드가 발급될 것"이라며 "그 동안 논란이 됐던 국제브랜드사(Visa, MasterCard)의 로얄티 요구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 해소와 복잡한 인증절차로 인한 비용 감소 및 시간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신협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업무 범위에 대한 규정을 개정해 줄것을 촉구했다.

여신협회는 현행법상 영위 가능한 업무만 열거식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영위할 수 없는 업무를 규정함으로써 나머지 업무들을 포괄적으로 확대 규정토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영위 업무범위가 제한돼 있어 발전의 제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신협회는 캐피탈업계(리스,할부, 신기술금융)도 소비자보호를 위해 여신금융사 TFT를 통한 대출모집인 등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스차량에 대한 과태료가 리스사에 부과됐던 것도 이용자에게 직접 부과토록 정부에 건의해 개선했고 리스차량이 대포차로 운영되는 것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하도록 건의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신협회는 또 "신기술사업금융업자들이 자본시장통합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초기 벤처기업 육성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업무 등 자본시장통합법상의 금융투자회사(IB)와 매우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그간의 다양한 투자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이머징 마켓까지 진출이 예상됨은 물론 이미 중국에서는 투자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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