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해찬 "파쇼시대로 되돌아가는 불길한 느낌"

최종수정 2007.12.05 11:58 기사입력 2007.12.05 11:57

댓글쓰기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5일 "유신, 5공시절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민주투사와 지사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며 '김경준 메모'로 불거진 검찰의 '형량 거래' 의혹을 집중 성토했다.

그는 이날 국회서 열린 신당 선대위 및 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다시 파쇼시대로 돌아가는 불길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총리 시절부터 검찰이 잘 되기를 바래 '수사권 독립'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공정한 입장을 취했다"며 "80여명의 신당 의원들이 검찰에 가서 정중히 입장을 전달한 것도 엄정한 수사를 부탁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직 총리와 지사, 의원 80여명이 그 정도로 얘기할 때는 검찰이 알아들어야 하는데, 일주일 뒤 분노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다시 파쇼시대로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극우냉전 보수세력이 결집된데 비해 우리는 흐트러져 있어 역량싸움에서 밀리고 있다"며 "정치권력, 독점자본, 언론자본, 권위주의가 파시즘 만든다. 언론도 지금부터 투쟁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요동칠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가 단결하면 국면이 흔들린다. 이명박은 우리가 더 얘기 안해도 안될 사람이다"라고 자신했다.

이 위원장은 "김경준은 의적활동을 한 옳은 사람이 아니라 주가조작 혐의로 국내에 송환된 범법자인 것은 맞다"며 "그러나 그런 김씨와 이명박 후보가 같이 범행을 했으면 공범이고, 안했다면 멍청이"라며 이 후보를 비난했다.

한편 김효석 원내대표는 검찰의 BBK 수사와 관련, "오늘은 검찰 치욕의 날이다. 검찰발표를 듣거나 믿고 싶지도 않다. 국민들 믿고 수사할 것을 기대했지만, 검찰 스스로 명예를 땅에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