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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드레싱' 기대되는 종목은?

최종수정 2007.12.05 09:20 기사입력 2007.1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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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랠리에 대한 확신히 부족한 주식시장을 따뜻하게 데워줄 재료는 무엇이 있을까.

삼성증권은 5일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내부적으로 연말을 앞둔 기관들의 '윈도드레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윈도드레싱'이란, 백화점 같은 곳에서 판매상품이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전시함으로써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증시에서는 기관이 펀드의 운용성과를 좋게 보이게 하려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수익률이 저조한 종목을 우량 종목으로 교체해 포트폴리오의 편입 종목이 좋아 보이도록 하는 경우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추가로 매입해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려는 경우 등이다.

변종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되는 등 기관화 장세가 심화됐다"며 "특히 코스피지수가 고점대비 7% 하락한 상황이지만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들 중에는 고점대비 20% 넘게 하락한 종목도 다수 있어 윈도드레싱이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 고점대비 하락폭이 큰 종목들을 우선적인 윈도드레싱 대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여기에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 등의 유동성 측면을 고려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든 판단은 기업의 실적전망과 보유 자산가치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30개 종목 중 고점대비 주가하락률이 20%를 넘은 종목으로 POSCO, 두산중공업, SK, 두산, LG화학, 현대미포조선, 신한지주, 삼성물산, 현대상선, 한화, 글로비스, 금호산업, 호남석유 등을 꼽았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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