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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대선현장]광주의 힘은 '鄭의 힘'

최종수정 2007.12.05 08:59 기사입력 2007.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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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 말고 찍을 사람이 누가 있어요. 이명박이가 지지율이 높지만 지금 의혹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대통령은 못돼."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광주전남 유세지역에서 기자를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똑같았다. '지금 지지율이 낮지만 이 후보가 의혹이 많은 만큼 정 후보 될 것이다'는 것이 대답의 요지였다.   

과연 광주 전남은 정 후보의 텃밭이었다.
광주공원에 운집한 지지자들의 숫자도 1만명에 육박하는 등 다른 지역 민심과 달리 정 후보에 대한 기대가 남 다른 듯 보였다.   

정 후보도 지지자들의 환호에 한껏 감정이 고무된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수위를 높이고, 광주의 힘의 폭발하면 대한민국이 움직인다며 광주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또 유세장의 연설에서 나온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도 항상 나온 단골 메뉴였지만, 광주에서는 좀 더 직설적이고 지금까지 나왔던 비판을 한데 모은 '종합선물세트'같은 연설이었다.   

지원유세에 나선 신당 김효석 의원은 "서울에서 월세 잡으려고 해도 못 잡았던 서러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이명박 후보는 지역 차별하는 후보로 우리는 호남을 생각해야 한다"는 지역감정 이야기도 나왔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정동영 대통령'구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대부분 유세장의 앞에 있는 몇몇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구호를 외치던 것과 달리 광주에서는 연설 중간 중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호를 외치는 등 정 후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다. 

신당과 정 후보의 기대처럼 광주 전남에서 움직이면 대한민국의 표심이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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