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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경제 4.7% 성장"

최종수정 2007.12.05 08:00 기사입력 2007.1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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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약간 떨어진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은이 내놓은 '2008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GDP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4.9%, 하반기 4.4%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대비 성장률도 상반기 1.1%에서 하반기 1.0%에서 갈수록 증가속도가 다소 느려질 전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 4.5%로 조정된 뒤 이번에 4.8%로 상향 조정됐다.

우리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경우 상저하고 현상을 보였으며 내년엔 반대로 상고하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본격화된 경기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각각 4.3%,4.6% 성장할 것으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2.8%,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해외요인으로 비용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보다 크게 높아진 3.3%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특히 상반기중에는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3.5% 안팎의 높은 오름세가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기타공업제품가격 및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세 확대 등으로 인해 2.9%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65억달러 흑자를 보일 경상수지는 내년 3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보일 전망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경상수지 적자는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수출이 미국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국 수요 호조에 힙입어 견실하게 늘겠지만 수입이 유가 상승 등으로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315억달러보다 줄어든 26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비스ㆍ소득ㆍ이전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체 적자규모가 290억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대는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경기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예상되는 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만한 수준이며 미국경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 서브프라임 부실 영향이 줄면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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