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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신흥시장 100대 유망기업에 印기업 20개"

최종수정 2007.12.05 09:40 기사입력 2007.12.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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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41)-인도(20)-브라질(13)-멕시코(7)-러시아(6개)순
印제조업체 성장 두드러져..20개 중 16개가 제조업

글로벌 컨설팅 업체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신흥시장 가운데 인도가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유망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BCG가 선정한 '2008년 이머징마켓 100대 유망 기업' 리스트에 인도 기업이 20개 포함됐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스트에 인도보다 많은 기업을 올린 유일한 나라는 중국으로 41개를 등록시켰다. 브라질은 중국, 인도 다음으로 많은 13개 기업을 올렸다. 멕시코와 러시아의 기업은 각각 7개, 6개가 명함을 내밀었다.

인도 기업 중 자동차 메이커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와 타타 모터스, 제약업체 시플라와 란박시, 정보기술(IT) 업체 타타 컨설턴시 서비시스, 위프로, 인포시스, 철강업체 타타 스틸 등이 리스트에 등재됐다. 풍력발전업체 수즐론은 올해 처음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IT 국가라는 인도의 이미지는 많이 희석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트에 오른 인도의 20개 기업 중 IT 업체는 4개뿐이었다. 나머지 16개는 모두 제조 업체다. 16개 제조업체의 주주수익률은 60%를 웃돌았다. 이는 4개 IT 업체의 3배다.

BCG는 중국이 리스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선보였지만 그렇다고 중국 업체가 가장 글로벌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17%에 불과한 반면 인도 기업들의 경우 45%가 넘는다.

리스트에 오른 인도 기업들은 인수합병(M&A)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기업의 해외 M&A 규모는 100억달러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280억달러를 기록했다.

BCG의 글로벌 유망 기업이란 빠른 성장속도로 세계 재계 판도를 재구성 중인 업체라는 뜻이다. 최소 매출 규모 1조2000억달러, 연간 조달 규모 5000억달러 이상이 커트라인이다. 2004년 이래 이들 기업의 매출 증가 속도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기업 평균보다 3배 이상 빨랐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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