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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미국증시 눈치보기

최종수정 2007.12.05 06:58 기사입력 2007.12.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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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반등 분위기를 이끌었던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가 숨고르기를 나타낸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고 관망세가 팽배해지면서 거래규모는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5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장세는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수가 하락할 때 마다 기관과 투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국내증시의 미국증시 눈치보기는 여전할 전망이다. 11일 금리결정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결정 이전에 발표될 경기지표와 장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에 민감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금리인하에 기대감과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박스권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미국의 금리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정부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더불어 장세와 경기를 구원할 구원투수가 둘이 되었다.

또한 미행정부의 이러한 행동은 이후 벌어질 사태 악화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증시의 하방경직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돌발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결국 당분간 장세는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수의 등락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가 하락할 때 마다 기관과 투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분할매수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보인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주초 발표된 11월 ISM 제조업지수(50.8)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표부진이 이미 예상되었던 바이고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었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주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정부의 모기지 종합대책이 이것으로 끝낼 것으로 보지않기 때문에 증시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최근의 기술적 반등 흐름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종목 접근은 여전히 기존 시장 주도주보다는 소외주(IT주, 자동차주, 통신주, 은행주) 중심이 되어한다고 보는데 내년 주도주 교체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고, 중국 증시의 하방경직성 확보 여부가 아직은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연말 연초에 경기와 기업이익 모멘텀의 둔화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기대이상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일부 오름폭이 컸던 종목에 대해서는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비중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배당주를 비롯해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며, 한편으로는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 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삼성증권 이나라 애널리스트 =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안도 랠리도 당분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수 상단의 매물 부담으로 강한 상승보다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반등을 통해 현금비중을 일부 늘려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른 시장의 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것 역시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 여겨진다.

한편, 5일에는 OPEC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9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OPEC의 증산 가능성이 다시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하던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부담을 덜었는데, 이번 OPEC회의 결과에 따라 가격 변수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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