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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김경준 육성테이프 공개한다"

최종수정 2007.12.04 17:57 기사입력 2007.12.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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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측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4일 검찰이 김경준 씨에게 구형량을 거래했다는 '시사IN'  보도와 관련, "미국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김 변호사가 보도가 사실이라며 직접 확인해주었다" 며 "에리카 김 변호사가 김 씨의 이런 주장을 담은 육성 녹음 테이프도 갖고 있어 이를 6일(한국시각) 공개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10여년 동안 에리카 김과 친분이 있었다는 강 팀장은 보도가 나온 뒤 에리카 김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검찰의 BBK수사결과 발표 직후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감싸려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 며 " (이를 반박하는) 구체적인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다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현지 시각으로 12월5일 수요일 11시(한국 시간 12월6일 오전 3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프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강삼재 팀장은 "김씨의 증언은 검찰이 권력 앞에 굴복하고 이명박 후보의 불순한 저의가 확인된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부산 유세를 마친 이회창 후보는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남대문로 단암빌딩 21층에서 사무소 당직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앞서 시사주간지 '시사IN'은 12월 4일 김경준씨가 검찰 수사를 받던 과정인 11월23일 검찰청 조사실에서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김씨의 형량을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메모지를 장모(이보라씨의 어머니)에게 써준 메모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메모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었다.

"지금 한국 검찰청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내가 제출한 서류 가지고는 이명박을 소환 안 하려고 해요.그런데 저에게 이명박 쪽이 풀리게 하면 3년으로 맞춰주겠대요. 그렇지 않으면 7~10년. 그리고 지금 누나랑 보라에게 계속 고소가 들어와요. 그런데 그것도 다 없애고.저 다스와는 무혐의로 처리해준대. 그리고 아무 추가 혐의는 안 받는데. 미국 민사소송에 문제없게 해주겠대."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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