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鄭, "돈 많은 정치인 부자후보 지지 겁나지 않아"

최종수정 2007.12.04 15:59 기사입력 2007.12.04 15:58

댓글쓰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4일 광주 광주공원과 충장로 유세에서 1만여명 가까이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전일 정몽준 의원이 이명박 지지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정치인이 어제 부자후보인 이명박 후보와 손을 잡았다"며 "5년전에는 한나랑 부패정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했던 그사람이 이명박 후보와 손을 잡은 것은 하나도 겁나지 않는다"며 정 의원과 이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부자 후보와 재벌 정치인과 손을 잡을 것을 보면 이명박 정권이 되면 무슨짓을 할지 뻔히 알 수 있다" 덧붙였다.

전일 대통합민주신당에서도 "정몽준 그 사람의 결정이 항상 역으로 나타난 것을 우리는 경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같은날 지지 선언을 한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투명한 여성지도자' 한껏 추켜세웠다.

한나라당과 이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는 더욱 강화됐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찍는 것은 자동차의 후진기어를 놓고 밟는 것과 같다"며 "정동영과 함께 전진기어를 놓고 미래로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BBK주가조작 사건과 도곡동 땅, 다스 등 의혹들을 나랑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지만 중요한 거짓말이다"며 "만약 거짓말로 드러난다면 국민에게 책임지고 사퇴해야한다"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는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가 임박하면서 BBK주가조작이 협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것을 대비해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하는 후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거짓말하는 후보가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며, 부동산 투기를 하지 말라고 할 수 있냐"며 "지도자가 불신의 상징이 된다면 정글과 야만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