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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계 이회창號 승선…조순형은?

최종수정 2007.12.04 15:03 기사입력 2007.12.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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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등으로 쪼개진 민주계 출신들이 대거 이회창호에 승선하고 있다. 

남은 일부 민주계 인사들도 합류예정으로 알려지고 민주당을 탈당한 조순형 의원도 이회창 후보에 심정적 지지를 보내 민주계의 昌으로의 이동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이윤수 전 의원 등 민주당 출신 37명은 4일 이회창 후보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남대문로 단암빌딩 8층 기자실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당을 깨버린 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2%도 안되는 지지율로는 정권교체마저 어렵다고 판단,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지도자로 이회창 후보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윤수 전 의원은 조순형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선언에 앞서 조 의원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계 출신은 "조순형 의원이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우리가 먼저 왔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민주계 출신 전현직 원외위원장 10여명이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다.

조순형 의원도 이회창 후보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인격이나 품격이나 훌륭한 분"이라며 "(이 후보가) 내세우는 안보나 법치, 대한민국을 우선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것은 내가 지난 번 출마했을때 내세웠던 것과  상당히 합치되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도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거나 입당할 생각 전혀 없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도울 계획은 없다는 말이다.

조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임할 것임을 밝히고  "다만 어느 정파에 연합하거나 연대, 입당하는  경우는 이념이나 노선, 정책 등에서 합치점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두었다.

조 의원은 이어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근본과 기본이 많이 흔들리고 많이 훼손됐다"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계를 포함해 비좌파연대를 기치로 내건 이회창호에는 그 동안 정파와 이념, 지지후보가 다른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 팬클럽 등의 합류가 잇다르고 있다. 

외연 확대에 따라 이회창, 심대평 후보측은 4일 오후 첫 실무대표단 회의를 갖고 실무기구 구성, 선거지원 방안, 유세일정 확정 등 구체적 연대 방안을 마련한다.

5일에는 이 후보 선거사무소가 있는 남대문로 단암빌딩 21층 회의실에서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후보가 참석하는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유세지원활동과 세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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