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외국인, 현대重 등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높은 관심"

최종수정 2007.12.04 14:29 기사입력 2007.12.04 14:29

댓글쓰기

우리투자증권은 4일 아시아투자자들이 한국의 지주회사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주요 그룹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30%선인 지주회사 할인율 역시 10~15%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훈·채민경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지역 마케팅에서 만난 외국인들이 ▲주요 미전환 그룹들의 지주회사 전환 지속 전망 ▲기존 지주사들의 자회사 실적개선, 신규사업 진출,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10대 그룹 중에서 SK, LG, GS가 이미 지주회사로 전환했고, 두산과 한화가 지주회사 전환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전환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일정에 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삼성과 현대차그룹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순환출자 정리의 복잡성, 주식이동시 발생할 과도한 세금문제 등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며 "반면 현대중공업 그룹 등은 적극적인 사업 다양화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에서의 탈피 필요성과 지배구조 정리가 복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지주사 전환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주회사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에 대한 관점도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일반적으로 30%내외의 할인율을 요구했으나 최근에는 30%선의 할인율을 매력적인 매수시점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한국 주요 지주회사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업 투명성, 해외 지주회사 밸류에이션과의 비교를 통해 10~15%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외국인들이 지주회사의 신규 유망사업에 대한 투자가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으며, 자회사의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경우 추가적인 순자산가치(NAV) 상승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3분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도로 주요 지주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줄었으나 이는 외국인들의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일부 이익실현 성격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10월 들어 지주회사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자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세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