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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화예금으로 눈돌린 고객 잡기

최종수정 2007.12.05 11:00 기사입력 2007.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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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5일 외화예금 출시, 신한은행도 이번주중 관련 서비스 실시

시중은행들이 외화예금 및 관련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외화예금 등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아진데다 수신여건이 갈수록 악화된 은행들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유학이나 여행, 은퇴이민 수요가 늘어나는 관련시장 선점에 나섰기 때문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유학, 이주, 해외여행을 위한 목돈 마련은 물론 6개월마다 복리로 이자를 계산하는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을 이날부터 판매한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회전기간 단위로 1~10년이며 10개 국가의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미화 기준 10달러 이상으로 적립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입금일 당시 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회전기일로부터 만기일까지는 회전일 당시 6개월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회전기일인 매 6개월마다 이자를 원금에 합해 복리로 계산하는 점과 '막내딸 하버드 유학자금', '부모님 해외관광 효도자금', '더 큰 꿈을 향해 세계로' 등과 같이 고객이 예금이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간 1200만명에 달하는 유학생, 이주예정자, 해외여행객 등을 겨냥한 상품"이라며 "전국 202개의 유학이주센터를 중심으로 집중판매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또 폰뱅킹 해외송금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지난해말부터 판매한 '탑스 외화적립예금'은 지난달말 현재 897계좌에 16억93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환전수수료 할인기능이 있어 인터넷뱅킹으로 적립시 30% 할인해주고 원화통장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40%를 깎아준다. 또 손절매 기능도 있다. 사전에 원하는 적정환율의 상ㆍ하한선을 정해놓으면 환율이 오를 때는 이체를 중단하고 내릴 때는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평균매입단가를 낮춘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고객확보 차원에서 이번주중 환전ㆍ송금 페스티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자유적립적금형 외화예금인 '하이파이플러스(HiFi Plus)외화예금'을 판매 중이다.

7일 이상 예치하면 외화 정기예금과 동일한 금리를 받으면서 적립일과 적립횟수ㆍ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예금기간이라도 자금이 필요하면 5회까지 금리 손실 없이 예금을 분할 인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은 보통 금리가 거의 없지만 이 상품은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동시에 수시입출금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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