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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수빅조선소로 용지문제 해결, 일류업체 될 것"

최종수정 2007.12.04 14:14 기사입력 2007.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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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수빅조선소 2단계가 완공되면 한진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일류조선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진 중공업 수빅 조선소 1단계 완공’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진 한진중공업 상무는 “수빅 조선소 완공으로 인한 한진 중공업의 부상을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1단계 건설을 완료했고 2008년 하반기를 목표로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수빅의 1단계 조선소를 통해 중형컨테이너 기준으로 20여척의 배(22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2단계까지 완공하면 45만톤 가량 추가생산이 가능하다. 최종 완공 이후에는 3조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국내 최초로 조선업을 시작한 ‘국내 조선의 1번지’다. 후발주자인 현대, 대우, 삼성보다 규모면에서 뒤쳐졌던 것은 ‘부족한 용지’때문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와 대우가 100만평 가량의 용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한진은 8만평의 용지를 갖고 있었다.

김 상무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초대형 수주를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수빅조선소가 용지문제를 해결, 한진 조선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을 기대했다. 

1단계 공사 비용 7000억, 2단계 공사비용 4400억, 총 1조1400억원의 투자액에 대해서는 “마산공장 매각과 영종도부지 매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기술집약적인 시스템(고급설계)는 부산영도에서 공급할 예정이므로 핵심기술은 한국을 떠날 수 없다”며 “기술이 필리핀으로 유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공사가 2단계까지 완공될 경우 국내 조선3사인 현대, 대우, 삼성에 버금가는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라며 “국내 5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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