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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내년 반등..버핏·그로스 "글쎄"

최종수정 2007.12.04 14:08 기사입력 2007.1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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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증권사中 22개사, 쌍둥이 적자 해소로 내년 달러 반등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달러 가치가 내년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미국의 고질병이었던 쌍둥이 적자가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블룸버그가 조사한 결과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2.4%로 유럽(1.9%)을 앞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 가치도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동안 미국의 무역적자는 7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 9월 565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 9월말 끝난 회계연도 2007년의 미국 재정적자 역시 1628억달러로 2002년 기록한 최저치인 1580억에 근접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젠 수석 외환 리서치 담당은 쌍둥이 적자폭이 줄어드는 것을 근거로 "달러가 내년 랠리를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달러 가치는 특히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 강세를 보여 내년 12월 유러/달러 환율은 1.3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유로/달러 환율은 1.4633달러였다.

블룸버그가 38명의 투자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지난달 23일 기록한 1.4967달러보다 7%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또 38개 증권사 중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ABN암로 등 6군데를 제외한 22개사는 모두 내년에 달러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반면 수십억달러의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는 그들은 미국 경제와 정치적 영향력이 약세지고 있는만큼 미국 금융 자산에 투자하면 손해를 볼 것이라며 내년 가치 반등 전망과는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이들은 포브스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로 달러 자산가치가 하락해 내년에도 달러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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