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케이티캐피탈의 제10회 외 일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하고 발행예정인 제1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으로 모회사인 ㈜KT의 추가적인 유상증자 기대, 계열사 및 계열사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기반 확보 전망, 외형확보를 통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등을 꼽았다.
케이티캐피탈은 케이티렌탈의 할부금융부문이 인적 분할해 지난해 12월에 설립된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KT의 100% 자회사이다.
한신평은 "KT그룹의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 향후 동사는 계열 내 금융기능 담당과 더불어 계열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새로운 성장동력 제공 등 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올 4사분기 이후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캡티브 영업이 시작되면서 시너지 창출의 초석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며 캡티브 영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자본적정성 유지를 위한 모회사 ㈜ KT의 추가적인 유상증자가 기대되는 등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양호한 재무상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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