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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BBK 역공 시작.."신당-김경준 커넥션 밝혀라"

최종수정 2007.12.04 11:23 기사입력 2007.12.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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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BBK 역공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4일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신당의 ‘한 방’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토록 집요했던 ‘한 방 공작’은 헛방잔치로 끝났다”면서 “이제 국제 사기꾼 김경준과 신당의 커넥션을 밝힐 차례”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신당이 김경준의 귀국 과정에 어떤 개입을 했는지, 김경준이 만든 ‘가짜 서류’를 통합신당 국회의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 김경준 가족들과 내통했는지 등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신당의 BBK특검 발의와 관련해선 “정치 공작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펼치는 ‘발악 전략’”이라면서 “배가 침몰할 때 차오르는 물을 바가지로 퍼낸들 아무 소용 없다. 특검은 침몰하는 배의 구명보트가 아니라 힘만 소진시키는 바가지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 방’ 공작의 실체를 선거 이후에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처럼 오로지 ‘한 방’에 기대어 온 정 후보와 이에 편승하려 했던 이 전 총재는 국민들 앞에 고개를 떨궈야 할 것”이라며 “2002년 김대업에 이어 2007년 김경준을 이용한 신당의 공작 정치는 국정실패 세력의 도덕적 수준을 알리는 자화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들이 (반성이 없다면) 또 다른 네거티브를 얼마 안 남은 기간에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속일 수도 없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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