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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펀드시장 366조 이를 것<하나대투證>

최종수정 2007.12.04 10:20 기사입력 2007.1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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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펀드시장 규모가 366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는 4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08년 펀드 시장은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둔화, 채권형펀드의 자금 이탈 등이 지속되겠지만 ELF 등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한 기타 펀드의 설정액이 증가하면서 올해보다 17.8% 증가한 36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식형펀드는 2007년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해외펀드의 자금 유입규모 축소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38.5% 증가한 158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미경 웰스케어센터장은 "현재 한국의 GDP 대비 펀드자산 비중은 29%로 주요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며 "앞으로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확대, 40대 인구의 증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저축 메리트 약화 등으로 투자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주식형펀드와 같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내년 펀드 투자전략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내년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호조와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할 때 해외펀드보다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힌 뒤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반기에는 배당형과 가치형펀드가 유망한 반면 하반기에는 성장형펀드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저평가 매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 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중국의 경우 EPS 변화 없이 PER 수준만 상향되고 있어 가격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섹터 펀드 중에서는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자재펀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 센터장은 "올해 국내 성장형펀드 중에서는 일반형펀드의 설정액 증가 현상이 뚜렷했고 수익률에서도 우위를 보여 왔다"며 "하지만 내년 1분기 변동성 확대와 지수 조정기에는 가치형 및 배당형펀드가 유리하고 지수 상승이 전망되는 2분기부터 일반 성장형펀드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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