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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정동영에 후보단일화 공식제안(종합)

최종수정 2007.12.04 10:06 기사입력 2007.12.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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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가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에게 일대일 토론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지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 저와 정동영 후보 중 한 명이 살신성인의 결단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둘의 출마로 인해 부패한 과거세력의 집권을 막지 못한다면 이 역시 역사의 잘못이 될 것"이라며 "정동영 후보 역시 모든 것을 버리고 결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한다"며 정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누가 과연 한국 사회에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국민에게 평가받기 위한 공개토론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어 "저와 정동영 후보의 결단을 이끌어 내기 위한 토론의 장을 준비하고 결단의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시민사회의 존경을 받는 분들께서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후보는 "12월19일은 대한민국이 부패를 극복하고, 500만개 평생일터를 마련해 국민의 불안을 종식하는 대한민국 재창조의 날이 돼야 한다"며 "제가 앞장서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안타까운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마냥 질책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며, 누가 수구 부패 세력의 집권을 저지할 수 있는 후보인지 국민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단일화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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