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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신생아 10만명에 母300명 사망..세계 최대

최종수정 2007.12.04 10:07 기사입력 2007.1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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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사망자 수 세계 1위..전 세계 20% 비중 차지

인도의 임산부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PTI 통신이 유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엔의 모자(母子)보건 자문관인 폴 헌트는 "인도에서 임신 또는 아이 출생시 사망하는 여성의 수가 연간 10만명에 달한다"며 "이는 전 세계 임산부 사망자 수의 20%에 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트는 이어 "임산부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인도 정부의 밀레니엄 개발 목표도 달성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는 "인도에서는 10만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300명의 어머니가 희생된다"며 "이는 중국보다 여섯 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가 중간 정도의 수입을 자랑하는 국가임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비율은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헌트는 임산부 사망의 주원인은 빈혈이라며 철분 부족으로 고통 받는 임신 여성의 비율이 5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에서는 아이를 낳으려는 가난한 계층의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인도 정부가 공공보건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국내총생산(GDP)의 1% 이하에서 3%로 늘린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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