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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준비 "논술 두려워말라 "

최종수정 2007.12.04 10:30 기사입력 2007.1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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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정시모집 기간이 임박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 이라고 불리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 요소 세 가지 수능, 내신, 논술 중에 이제 남은 것은 논술뿐. 

논술은 소위 '벼락치기' 공부가 아니다. 

하지만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고액 개인 과외ㆍ 논술 상경 등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논술 준비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의 유명환 논술 강사는  "논술 시험에서는 주어진 논제의 정확한 이해와 그 상황에 맞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논술 전략 십계명'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라.
논술은 백일장이 아니다. 예술적으로, 정서적으로 훌륭한 글을 써야 한다는 데 얽매일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문제를 제시된 자료를 이용해 올바르게 해결하는 부분이다. 완벽한 글을 쓰려 하기보다, 문장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하자. 

△ 절대 모범 답안을 찾지 말라.
논술은 정해진 모범답안을 맞추는 방식이 아니다. 논술고사를 치고 나면 대학 관계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답이 정형화돼 있다'고 지적한다.논술에서 요구하는 것은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글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단순 배경지식이 아닌 '왜'와 '어떻게'에 유념해 답을 써야 한다. 

△분량을 다 채워야 한다.
논술고사에는 자수(字數)의 제한이 있다. 대체로 요약형 문제는 300자를 기본으로 200자를 요구하는 대학과 400자를 요구하는 대학이 간혹 있다. 논제가 요구하는 분량을 정확하게 지켜야만 한다.분량은 정말 중요하다. 

△기출문제와 대학별 모의고사를 연습하라.
논술 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수험생이 제 페이스를 발휘하는 것. 수험생으로 하여금 제 페이스를 발휘하게 만드는 것은 평소의 연습이다.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은 문제 유형 숙지는 물론 연습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무엇보다 시험에 임하는 자신감을 확충시킬 수 있다.

△자신의 글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첨삭 받아라.
고3수험생 입장에서 좋은 논술 지도와 나쁜 논술 지도는 담당 선생님의 첨삭 능력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좋다. 검증되지 않은 아르바이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첨삭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다. 

△개요 짜기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일반적으로 40분 안에 개요 작성을 끝내고, 나머지 시간을 답안 작성과 퇴고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통합논술이 확산되면서 3~9개 문제가 나오는 학교가 많다. 이 경우 모든 문제를 읽어본 후에 개별 문제로 들어가 답안을 작성하자. 

△두괄식으로 쓰라.
첫 문장부터 주장하는 바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야 글을 읽는 이가 쉽게 글의 논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이것은 채점자에게 글의 논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끔 도와줄뿐더러, 수험생 자신에게도 자신의 입장을 보다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논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논술은 주어진 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제시 자료를 자신의 선입견이 아닌 논제의 관점으로 분석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 역시 철저히 논제의 개념과 관점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 문제를 받았을 때 주어진 논제를 최대한 여러 번 읽고 깊이 있게 파악해 필요한 조건을 분명히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의미 없는 서론이나 도입부는 생략하라
누구나 아는 범상한 내용이나 논지와 무관한 일반론적 진술은 삼가야 한다.통합 교과 논술은 문제가 많아진 대신 문제당 글자 수가 줄었다. 요약 글은 200~400자, 보통은 600~800자, 길어야 1000자 안팎이다. 이런 짧은 글에서는 서론 식의 도입부는 글자 수만 늘리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
△오버하지 말라.
논술은 문학이 아니다. 비유적이거나 관용적 표현, 청유형 문장과 수사의문문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논술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 평이한 문장으로 내용이 확실히 전달되게끔 쓰도록 하자. 문학적 수사나 과잉 표현은 연습 때부터 삼가도록 습관 들여 주는 게 좋다.

도움말=유명환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논술강사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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